[앵커]
오늘도 경북 영덕 기온이 37.9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찜통더위에 온열 질환 사망자도 발생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폭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어제는 경주가 75년 만에 가장 더웠는데, 오늘은 영덕이 가장 덥다고요?
[기자]
경주와 영덕 모두 경상북도 지역인데요, 지역만 바뀌었을 뿐 영남지방이 가장 뜨겁습니다.
현재 경북 영덕 기온은 37.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어제 39.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던 경주는 오늘은 36.2도로 2위에 머물고 잇습니다.
이 밖에 강릉 34.5도, 대전 34도, 서울 32.7도 등으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더 뜨겁습니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졌는데, 그래도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하는 곳이 많습니다.
기록적인 무더위에 어제 경남 밀양에서는 비닐하우스에 일하던 80대 여성이 열 탈진으로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경남 김해와 세종시에서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온열 질환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가장 뜨거운 시간에는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커피보다는 물을 자주 마셔야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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